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M4 셔먼 (문단 편집) ==== 높은 전고 ==== [[M3 리]], [[M6 전차]] 등 2차 대전 초창기 미국 전차가 대부분 그랬지만, 전차용 엔진을 개발해본 경험이 부족해 항공기용 [[성형엔진]]을 채택했다. 성형엔진은 그 구조상 단면적이 원형이므로 차체를 높일 수밖에 없었다. 거기에 후방엔진, 전면변속기를 채택해서 동력축이 차체 아래의 공간을 차지해서 차체가 높아지는 문제도 있었는데, 이건 동시기 비슷한 구조의 다른 전차에게도 비슷하게 존재했던 문제였다. 다만 셔먼은 [[:파일:shot 2015_04_08 17_57_32.jpg|동력축이 성형엔진 덕분에 기울어지는 형상으로 변속기까지 이어지고 있었다.]] 물론 [[헤처]]와 같이 그냥 동력축을 드러내는 경우도 있었지만 헤처는 포탑이 없었기에 가능했다. 또한 [[5호 전차 판터|판터]]와 [[6호 전차 티거|티거]]도 차체가 높았는데, 하부에 부피를 차지하는 동력축과 토션바를 둘 다 넣기 위해 차체를 높여야 했다. 반대로 셔먼은 서스펜션이 외부에 있어 하부 부피를 차지하진 않았다. 만약 셔먼이 토션바까지 채용했다면 지금보다 더 높은 전차가 나왔을 것이다. 이를 셔먼과 똑같이 성형엔진인데다 토션바 현가장치까지 채용한 [[M18 헬캣]] GMC와 비교해볼 경우 토션바를 장착하면서 차체 하부 공간이 더 필요해지게 되자 [[:파일:Hellcat_2_2560x1080.jpg|기어를 좀 추가해서 동력축을 차체에 수평으로 장착해]] 공간을 좀 더 확보했다.[* 그러나 토션바로 인한 추가 공간이 필요한 건 어쩔 수 없었고, 토션바 방식이 아니고 동력축이 비스듬하지 않았던 M4A2 차체의 M10GMC의 개량형인 M4A3차체 기반인 M36의 90mm 포탑을 가져와 장착한 슈퍼 헬켓을 만들 때에는 공간 부족으로 인해 포탑 바스켓 하부를 잘라내야 했다.] 덕분에 이 높은 전고로 인해 동시대의 中전차 중에서는 폭에 비해 차체가 상당히 높은 편이라 눈에 잘 띄고 피격되기 쉽다는 단점이 있었고, 상대적으로 무게중심도 높아져서 넘어지기 쉬우며[* 이것은 [[소련]] M4 셔먼 에이스 드미트리 페도로비치 로자도 지적한 사항이다. 아이러니하게도 이 사람은 [[새옹지마|험지에서 급선회하다 자신의 셔먼이 넘어져 복구하는 동안 같은 중대의 전차들은 기습을 당해 전멸당해서 넘어진 셔먼 승무원들만 무사했다.]][[https://iremember.ru/en/memoirs/tankers/dmitriy-loza/|#]]] 방어력이 증가하면 무게증가가 심했다. 다만 높은 전고는 그만큼 시계확보에 유리한 입장이 된다는 장점을 가져오기도 했다. 이런 이유로 판터나 티거 같은, 상대적으로 더 강력한 전차를 상대하던 2차 세계 대전 유럽 전선에서는 이 높은 전고가 단점으로 인식되었으나, 정글투성인 태평양 전선과 후일 [[중동전쟁]]에서의 [[이스라엘군]]은 높은 전고를 통한 시계확보를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또 내부 공간도 넒어서 승무원이 쉽게 피로해지지 않아 활동하기도 편하고, 피격시 승무원의 생존에 유리하기도 해서 전투 효율은 [[T-34 전차]]보다 유리했다.[* T-34는 좁고 불편한 2차대전 전차의 대명사지만, 사실 거주성 불편하기로는 영국 전차가 더 악명높았다.] 무엇보다 넓은 공간과 널널한 설계 덕에 개량도 쉬웠다. 그 큰 [[17파운더]]를 집어넣어 [[셔먼 파이어플라이]]를 만들거나, 이스라엘군의 경우처럼 [[M-50]], [[M-51]]과 같은 업건 개수가 가능했다. 또한 이 공간 덕분에 차체 하단에 설치해야 하는 습식 탄약고의 설치가 용이하였다. 현대 전차는 엔진과 변속기가 일체화된 [[파워팩]] 구조가 보통이다. 그러나 셔먼이 나올 무렵까지만 해도 변속기를 후방에 엔진과 같이 장착할 경우 정비가 힘들고 차체 뒷쪽의 변속기를 차체 전면의 조종수석에서 조작하게 만들기 어려운 등의 문제점이 있어 전방변속기, 후방엔진 구조가 나오곤 했다. 차체 뒤에 장착된 T-34의 변속기 조작이 유난히 어려웠던 이유도 이 부분을 제대로 처리 못한 데에 있었다. 반면 2차 대전기 가장 차체가 낮은 중형전차는 [[크롬웰 전차|크롬웰]]과 T-34였는데 둘 다 엔진과 변속기가 전부 후방에 있어 동력전달장치가 필요 없었고, 바닥 부피를 차지하지 않는 [[크리스티 현가장치]]를 채용했기에 가능했다. 다만 크리스티 현가장치의 문제로 전차 내부 폭이 좁아졌다. 2세대 전차인 [[치프틴 전차]]도 토션바가 아닌 외부에 장착하는 홀스트만 현가장치를 사용해서 차체를 최대한 낮출 수 있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